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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LIG손해보험(이하 LIG)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대어 이강원(경희대·199cm)를 전체 1순위로 지명하는 등 총 14명(수련선수 제외)이 프로 무대를 밟게 됐다..
LIG는 2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2~2013 남자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경희대 졸업 예정인 라이트 이강원을 가장 먼저 지명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LIG는 이강원을 지명하며 공격력를 보강했다.
박진우는 2m에 가까운 높이를 이용한 공격력이 뛰어난 라이트로, 기존의 김요한, 상무에서 복귀한 하현용 등과 함께 LIG의 전력을 크게 강화해줄 카드로 적격이다. 지난 8월 수원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달라진 모습을 과시한 LIG는 이강원 지명을 통해 공격력을 보강하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부상하게 됐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러시앤캐시는 경기대 출신의 센터 박진우를 지명했다. 박진우는 이강원과 함께 이번 드래프트의 최대어로 꼽혔고, LIG가 이강원을 지명하자 러시앤캐시는 주저하지 않고 박진우를 호명했다.
이어 KEPCO는 인하대 3학년인 장신 세터 양준식을, 현대캐피탈은 홍익대 3학년 레프트 송준호를 각각 뽑았다. 211cm으로 이번 드래프트 최장신인 인하대 센터 김은섭은 대한항공, 성균관대 라이트 박윤성은 삼성화재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날 드래프트 대상자 34명 가운데 30명이 참석했고, 이들 중 14명이 지명됐다. 경기대는 3명의 드래프트 대상자가 모두 프로행에 성공했다. 각각 4명과 5명의 드래프트 대상자를 보유하고 있던 홍익대와 인하대도 지명자를 3명씩 배출하며 웃었다.
이강원을 비롯해 이날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는 오는 11월 3일부터 개막되는 NH농협 2012~2013 V리그 시즌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 2012-2013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지명 결과
▲ 1라운드
1(1). LIG손해보험 - 이강원(경희대)
2(2). 러시앤캐시 - 박진우(경기대)
3(3). KEPCO - 양준식(인하대)
4(4). 현대캐피탈 - 송준호(홍익대)
5(5). 대한항공 - 김은섭(인하대)
6(6). 삼성화재 - 박윤성(성균관대)
▲ 2라운드
1(7). 삼성화재 - 고현성(홍익대)
2(8). 대한항공 - 공재학(인하대)
3(9). 현대캐피탈 - 조근호(경기대)
4(10). KEPCO - 안요한(한양대)
5(11). 러시앤캐시 - 지명권 포기
6(12). LIG손해보험 - 황성근(홍익대)
▲ 3라운드
1(13). LIG손해보험 - 김강선(중부대)
2(14). 러시앤캐시 - 지명권 포기
3(15). KEPCO - 지명권 포기
4(16). 현대캐피탈 - 임진석(경기대)
5(17). 대한항공 - 지명권 포기
6(18). 삼성화재 - 윤동경(경희대)
▲ 수련선수
대한항공 - 공태현(성균관대), 권용석(홍익대)
현대캐피탈 - 홍태희(성균관대)
KEPCO - 이우주(조선대), 임형진(충남대)
러시앤캐시 - 김다빈(한양대), 유보영(경희대)
LIG손해보험 - 이수황(인하대), 김민제(명지대)
[2012~2013 시즌 V리그 신인 선수들.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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