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크레이그 "007 차기작, 뼈가 으스러질 때까지…"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뼈가 으스러질 때까지" 촬영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CGV 압구정에서 영국 런던 현지와 실시간으로 영화 '007 스카이폴'(감독 샘 멘데스)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다니엘 크레이그와 지난 50년간 007 시리즈를 제작해 온 이온 프로덕션의 제작자 바바라 브로콜리, 마이클 G.윌슨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곧 개봉 될 23번째 007 시리즈인 '007 스카이폴' 외에도 24번째와 25번째 작품의 출연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다니엘 크레이그는 "다음 작품에 대한 준비가 시작되고 있다"며 "우리들의 목표는 보다 더 크고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여기 있는 두 분(바바라 브로콜리, 마이클 G.윌슨)의 끝없는 노력으로 인해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에 참여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뼈가 으스러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007 스카이폴'은 007 시리즈의 50주년 기념작이자 23번째 작품으로, 제임스 본드가 상관 M의 과거에 얽힌 비밀 그리고 거대한 적의 공격으로부터 붕괴 위기에 처한 조직 MI6를 지키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전작 '007 카지노 로얄',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 이어 다시 제임스 본드로 돌아온 다니엘 크레이그 외에도 하비에르 바르뎀, 주디 덴치, 레이프 파인즈, 나오미 해리스, 베레니스 말로 등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개봉.

[영화 '007 스카이폴' 스틸컷. 사진 = 소니 픽쳐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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