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이 영구 제명됐다.
국제사이클연맹은(UCI) 22일(한국시각) "랜스 암스트롱을 영구 제명하고 그의 '투르 드 프랑스' 우승 타이틀 7개를 모두 박탈한다"고 발표했다.
그간 암스트롱은 약물 복용 의혹이 끊임 없이 제기됐고 결국 이를 입증하는 미국 반도핑기구(USADA)의 보고서를 UCI가 받아 들이면서 암스트롱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말았다.
이에 대해 팻 맥퀘이드 UCI 회장은 "이제 암스트롱은 사이클계에 더이상 설 자리가 없다. 그리고 그는 사이클계에서 영원히 잊혀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암스트롱은 1996년 고환암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의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며 '인간 승리'의 표본으로 우뚝 섰다. 그러나 끝내 약물 복용 혐의가 입증되면서 그의 신화도 무너지고 말았다.
[랜스 암스트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