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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직업도 없이 춤에 빠져사는 31살 도련님이 고민이라는 형수님이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형수 권미옥씨는 "가족들 모두 도련님의 꿈을 반대한다. 31살이 적지 않은 나이라 일자리 소개서도 데려가 봤지만 일을 하지 않았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개인택시를 하시는 시어머니는 아들이 부탁하면 거절을 못 하신다. 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밤늦게까지 일을 하신다"고 덧붙였다.
이에 어머니는 "아들이 어렸을 때는 모범생이었다. 대학교 때 댄스 동아리를 다니면서 빠지기 시작해서 학교를 그만두고 군대도 3년 연기시켰다"고 말했다.
아들은 "가족들이 힘들어 하는것을 모르지는 않다. 하지만 그만두기에는 미련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댄스 동영상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는데 그 것에 대한 칭찬이 많다. 최소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이 일을 계속 하고 싶다. 다른 일을 찾아 하는 것이 너무 싫다"고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았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팝핀을 직접 선보였다. 처음에는 수준급의 팝핀에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나 뒤로 갈수록 지루하고 늘어지는 무대에 관객들이 흥미를 잃어갔다.
이를 본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는 "한 가지 장르만 파신 것 같다. 솔직히 가족에게 민폐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날 이 사연은 126표를 얻어 1승 달성에 실패했다.
[직업도 없이 춤에 빠져 사는 도련님이 고민이라는 권미옥씨. 사진 =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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