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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종혁이 주드 로 보다 자신이 훨씬 젊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종혁은 23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CGV 압구정에서 애니메이션 '가디언즈' 프레스데이에 참석했다.
그는 자신이 맡은 피치 역의 할리우드판 더빙을 맡은 주드로와 자신을 비교해 "내가 주드 로 보다 훨씬 젊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가이드를 들으면서 한국적으로 대사를 입혔다. 웃음 소리나 그런 것들이 우리가 하는 것과 너무 달랐다. 이런 걸 맞추기 힘든 부분이 많았다"며 "주드로 보다 목소리가 더 굵어 다르게 표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잠에서 덜 깬, 목이 잠긴 그런 느낌으로 표현된 것 같다"며 "악역이고 성질도 더럽고 조울증 같은 게 있고 변태 같은 캐릭터다"고 피치 역을 설명해 폭소케 했다.
'가디언즈'는 세상을 점령하려는 악몽의 신 피치에 맞서 가디언즈라 불리는 각기 다른 힘과 능력을 지닌 5명 불멸의 히어로들이 전세계 아이들의 꿈과 희망, 상상력을 보호하기 위해 펼치는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이제훈이 크리스 파인이 연기한 잭 프로스트, 류승룡이 알렉 볼드윈이 연기한 산타클로스 놀스, 이종혁이 주드 로가 연기한 악역 피치, 한혜진이 아일라 피셔가 연기한 이빨요정 투스, 유해진이 휴 잭맨이 연기한 부활절 토끼 버니의 한국어 더빙을 맡았다. 내달 개봉.
[배우 이종혁.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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