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 비밀 결혼해야 했던 이유 "소중한 사람 보호하고 싶었다"

[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배우 재희가 자신의 결혼을 비밀에 부쳐야 했던 이유를 밝혔다.

재희는 23일 오전 소속사 보도자료를 통해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극비라기보다는 비공개 결혼이다"고 결혼을 인정했다.

그는 결혼 사실을 숨긴 것에 대해 "그 사람이 일반인이라 소중한 사람을 보호하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모 여성지의 '비밀 결혼설' 보도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혼인신고를 했고 출생신고도 했다. 결혼 사실을 일부러 숨기거나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재희는 "떳떳하지 못할 것이 없는 사이이고 힘들 때 큰 의지가 되어준 사람과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스스로 밝히기 전에 보도가 돼 당황스럽긴 하지만 당당히 밝힐 수 있는 내용이다"고 전했다.

특히 현재 출연 중인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의 촬영에 지장이 생기는 것을 의식한 듯 "개인 일로 작품에 지장을 주고 싶지 않아 공식적으로 밝히고 연기에 전념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성잡지 우먼센스는 11월호를 통해 재희가 한 여성과 사실혼 관계이며 돌 지난 아들이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혼을 숨겼던 이유를 밝힌 재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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