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민 "갑자기 쓰러지신 어머니, 정신연령 5세 수준" 고백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유쾌한 배우 박철민이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놨다.

박철민은 최근 진행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서 그동안 가슴 속에 간직해왔던 가족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 박철민은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가 쓰러지셨고,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었다. 그때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행히 건강은 회복하셨지만 신경성 치매에 걸려 정신 연령이 5세 정도 수준이 되셨다. 아들인 나를 10%정도 알아보신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박철민은 어머니와의 일화를 공개하던 중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내 MC들은 물론 스튜디오에 있던 모들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박철민은 "나의 멘토이자 연기선생님이었던 형이 아리랑치기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며 갑작스러운 형의 죽음 때문에 방황했던 당시 심경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박철민의 가슴 아픈 가족사가 담긴 '승승장구'는 23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한 박철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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