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배우 윤유선이 아프리카 자원 봉사 중 눈물을 흘렸다.
최근 윤유선은 MBC 자원봉사 희망프로젝트 '나누면 행복'과 함께 아프리카 말라위를 찾았다.
아프리카의 말라위는 기아문제로 인한 영양실조로 12초에 1명, 1시간에 300명의 어린이가 죽어갈 만큼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는 국가다.
죽어가는 이들을 돕기 위해 말라위를 찾은 윤유선이 방문한 첫 번째 마을은 수도 릴롱궤에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오지마을, 살리마 치포카였다.
살리마 치포카의 사람들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일 년 내내 농사를 지어봐야 서너 달 밖에 먹지 못하고 있었다. 하루 한 끼의 옥수수죽으로 연명하고 있는 한 농부는 모든 가족이 에이즈에 걸렸지만, 돈이 없어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었다. 또 둘째아들은 영양실조로 인해 실명했고, 넷째 아들은 배가 고파 설익은 망고를 먹어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난 상태였다.
윤유선이 두 번째로 찾은 마을인 수도 릴롱궤와 가까운 핀녜 지역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쓰레기 마을이라 불리는 이곳은 릴롱궤의 모든 쓰레기가 모이는 만 평 이상의 쓰레기장이 있는 마을로, 주민의 80% 이상이 쓰레기장에서 음식을 구하고 있었다. 태어나 단 한 번도 상하지 않은 제대로 된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다는 아이들의 말에 윤유선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윤유선의 말라위 봉사기는 오는 24일 밤 12시 50분 '나누면 행복'에서 방송된다.
[아프리카 자원 봉사를 다녀온 배우 윤유선.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