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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배우 진태현과 서현진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23일 오후 MBC는 진태현과 서현진이 MBC 새 일일연속극 '오자룡이 간다'(극본 김사경 연출 최원석 이재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방영된 MBC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에서 자폐증이 있는 장애인이지만 아내를 향한 진실한 사랑을 가진 인물로 출연했던 진태현은 '오자룡이 간다'에서 헛된 욕망으로 사랑도 없이 결혼하는 진용석 역을 맡아 정반대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진태현은 진용석 캐릭터에 대해 "물론 악역이 맞긴 하지만 자신의 여자, 어머니, 여동생에 대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야망을 가졌던 것"이라고 밝히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오자룡이 간다'에서 서현진은 엄마(장미희)의 강압으로 진태현과 강제로 결혼식을 올리는 나진주를 연기한다.
서현진은 "전작 '신들의 만찬'에 이어 시청자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수 있어 설렌다"며 "멜로의 중심에 있어서 기분 좋다"고 드라마 합류 소감을 전했다.
'오자룡이 간다'는 처가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큰사위의 음모에 대항해 처가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착한 백수 둘째 사위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진태현, 서현진을 비롯해 배우 이장우, 오연서 등이 출연을 확정지은 '오자룡이 간다'는 MBC 일일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의 후속으로 오는 11월 중 방송된다.
[MBC 새 일일연속극 '오자룡이 간다'에 출연하는 배우 진태현(왼쪽)과 서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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