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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강지환의 대리인 법무법인(유) 에이펙스가 현 소속사 에스 플러스 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에이펙스는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지환이 본 법무법인과의 사이에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한 이유는 강지환이 주식회사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소속사와 사이에 보다 원만한 법률관계를 형성하기 위함이지 소속사의 주장과 같이 전속계약을 해지하거나 기간 만료 전에 중단하기 위함이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지환은 전속계약의무의 이행 등을 법률대리인인 본 법무법인에게 위임함으로써, 연기자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작품을 위하여 전념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었다"며 "강지환은 본 법무법인과 함께 언제든지 소속사와의 협의 또는 대화에 참여할 의향이 있고, 소속사로부터의 연락을 피한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강지환의 본 법무법인에 대한 위임행위는 대리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는 강지환의 당연한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전속계약을 위반한 것처럼 언론에 제보한 소속사의 행위에 대하여 본 법무법인은 심각한 유감의 의사를 표시한다"고 전했다.
이어 "강지환이 전속계약을 위반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소속사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조정신청을 한 것에 대해서도 본 법무법인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위이며, 그에 대하여 본 법무법인은 대응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에이펙스는 "현재 본 법무법인은 배우 강지환의 대리인으로서 향후 최선을 다해 전속 계약이 원활히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이에 앞서 강지환 소속사 에이플러스 측은 10월 초 강지환으로부터 "향후 연예 활동과 관련된 이야기는 변호사를 통해서 하라"는 내용증명을 받고, 연매협(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양자 간 조정신청을 해둔 상태다.
이에 대해 에스플러스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강지환과 매니저 K씨와는 현재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상황. 소속사 대표와 해당 매니저 사이 갈등과 다툼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과장됐다. 확대해석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는 소속사의 주장에 대해 반박한 강지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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