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4연승을 내달리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서울 SK 나이츠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고양 오리온스에 80-58로 대승하고 개막전 패배 이후 4연승을 내달렸다. 4승 1패의 SK는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선두가 됐다. 오리온스는 3승 3패가 됐다.
SK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홈에서 난적 오리온스를 가볍게 요리했다. 에런 헤인즈가 21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민수가 16점, 박상오가 15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스는 최진수가 15점을 올렸고 리온 윌리엄스가 12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SK는 경기 초반 변기훈, 박상오의 3점포에 에런 헤인즈의 골밑 공격이 조화를 이루며 주도권을 잡았다. 오리온스는 최진수 외에는 득점 루트가 꽉 막혔다. 전반 막판 윌리엄스가 득점에 가세하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SK는 박상오와 최부경의 골밑 공격으로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SK는 후반 들어 헤인즈와 김민수, 박상오의 득점이 이어졌으나 오리온스는 조상현, 김동욱의 3점포가 간헐적으로 터진 것 외엔 이렇다 할 추격전을 펼치지 못했다. 경기 종반 오리온스는 윌리엄스가 골밑 공략을 시도했으나 SK도 헤인즈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더욱 벌린 끝에 경기가 마무리 됐다.
[점프슛을 시도하는 헤인즈.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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