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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KBS 대하사극 ‘대왕의 꿈’ 주연 배우들이 잇따른 교통 사고를 당했다. 주인공 최수종에 선덕여왕으로 출연 중인 박주미까지 사고를 당한 것.
박주미는 23일 밤 11시 50분께 촬영을 위해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앞서 가던 덤프트럭을 들이 받은 것. 당초 경상으로 알려졌지만 중환자실에 입원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미 소속사 레젤이엔엠 고위 관계자는 24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타박상 정도로 알았는데, 박주미 씨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구체적인 부상 정도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현재 박주미는 목과 복부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내장 파열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께 대구에서 서울로 후송된 박주미는 현재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당초 알려진 대로 경상이 아닌 중상이라면 최악의 경우 드라마 하차도 논의 해야 할 상황”이라며 “검사 결과가 나온 뒤 제작진과 상의를 거칠 것이다”고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앞선 지난 달 26일 새벽 4시 30분께 최수종은 밴 승합차를 타고 촬영현장으로 이동중 사고를 당했다.
수원세트촬영을 마친 최수종은 안동 촬영장으로 매니저와 밴 승합차로 이동, 중부내륙 고속도로에서 트럭과의 추돌사고로 최수종이 탄 승합차는 차량 앞부분과 보조석 오른쪽 부분이 심하게 파손됐다.
다행히 차량에 타고 있던 최수종과 그의 매니저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지만, 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드라마 관계자는 “연이은 사고로 인해 배우들이 무척 놀랐다”며 “박주미 씨의 경우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 진단 결과에 따라 추후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잇따른 주연 배우들의 사고 소식에 '대왕의 꿈' 제작진 또한 비상이다.
[최수종-박주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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