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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연예계가 배우들의 잇단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23일 밤 KBS 대하사극 '대왕의 꿈'에 출연 중인 배우 박주미가 탑승한 차량이 덤프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후 박주미는 목과 복부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박주미의 소속사 레젤이엔엠 고위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타박상 정도로 알았는데 박주미씨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구체적인 부상 정도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고 부상상황을 전했다.
24일 오전에는 영화 '전설의 주먹' 촬영 중이던 배우 유준상이 액션 연기를 하던 중 부상을 입고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을 입은 유준상은 입원 및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전설의 주먹' 측은 남은 영화 촬영 스케줄의 조정을 논의하고 있다.
앞서 19일에는 SBS 월화드라마 '신의'의 배우 이필립이 눈 부상을 입고 종영을 앞둔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당시 이필립은 SBS를 통해 "마지막 방송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하차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 무엇보다 신의를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분들과 팬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또 박주미와 함께 '대왕의 꿈'에 출연 중인 배우 최수종도 지난달 26일 새벽 촬영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트럭과의 추돌사고를 겪었다. 다행히 최수종은 치료를 병행하며 촬영현장에 복귀했지만 드라마 관계자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했다.
[사고로 부상을 당한 배우 박주미, 유준상, 최수종, 이필립(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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