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라인업이 발표됐다.
삼성과 SK가 신예 이지영과 경험이 많은 조인성을 선발포수로 출장시킨다. 이지영은 진갑용의 미세한 종아리 통증과 선발 윤성환의 전담포수인 것이 고려됐다. 조인성도 윤희상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10년 전 한국시리즈서 이승엽에게 홈런을 맞을 당시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LG 포수가 바로 조인성이었다. 조인성도 10년만에 다시 대구에서 한국시리즈를 맞이한다.
삼성에선 정형식의 2번타자 출전도 눈 여겨 볼 만하다. SK 선발투수가 우완 윤희상이라 좌타자이자 발이 빠른 정형식이 2번에 배치가 됐다. 다재다능한 박한이는 6번타순에 배치돼 중심타선과 하위타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한다.
삼성은 배영섭(중견수)-정형식(좌익수)-이승엽(1루수)-박석민(3루수)-최형우(지명타자)-박한이(우익수)-조동찬(2루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고, SK는 정근우(2루수)-박재상(좌익수)-최정(3루수)-이호준(지명타자)-박정권(1루수)-김강민(중견수)-조인성(포수)-박진만(유격수)-조동화(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조인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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