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의 공격수 조동건이 경남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수원은 2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6라운드서 2-1로 이겼다. 조동건은 이날 경기서 경기시작 7분 만에 두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동건은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양상민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조동건은 4분 만에 양상민의 크로스를 또 한번 득점으로 연결했다. 경남 오른쪽 진영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양상민이 올린 크로스가 골문 앞으로 향했고 조동건의 헤딩 슈팅은 경남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올시즌 수원 이적 후 부상 등으로 인해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조동건은 경남전서 골 감각을 과시하며 제 몫을 다해냈다. 수원 윤성효 감독은 이날 경기서 A매치를 다녀온 스테보(마케도니아)를 교체 명단에 올린 가운데 라돈치치(몬테네그로) 대신 조동건을 선발 출전시켰다. 이날 경기서 수원은 에벨톤C 등 용병 공격진이 모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최재수 서정진과 함께 공격을 이끈 조동건은 K리그서 수원 데뷔골과 함께 연속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수원 윤성효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조동건에 대해 "최근 경기 내용은 좋았다. 득점이 없어서 그렇지 잘하고 있다"며 "기대를 하고 있다. 언제 골이 터지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동건은 윤성효 감독의 바람대로 경남전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동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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