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나무' 남상미, "감독 구혜선은 외로워 보였다" [MD동영상]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복숭아나무'(감독 구혜선 제작 구혜선 필름 조이앤컨텐츠그룹 배급 NEW) 언론시사회에 배우 조승우, 남상미, 류덕환, 구혜선 감독이 참석했다.

남상미는 절친 구혜선과 감독 구혜선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스태프들과 배우 사이에서 매일 결정과 판단을 해야하는 모습이 외로워 보였다" 며 "위로가 되어주고 싶었지만, 씩씩하게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독으로써 존경심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

'복숭아나무'는 '요술'에 이은 구혜선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샴쌍둥이 형제와 그들에게 우연히 나타난 승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조승우가 항상 동생에게 양보하는 형 상현, 류덕환이 세상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어하는 동생 동현 역을 맡았다. 또 남상미가 두 형제에게 찾아 온 희망 승아 역으로 출연한다. 오는 31일 개봉.

[배우 조승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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