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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짝'이 독특하게 당사자의 가족들이 상대방의 첫인상을 선택하는 방식을 시도했다.
24일 밤 방송된 SBS '짝' 38기 1부에는 남녀 출연자 12명이 등장해 짝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출연진의 가족들이 등장해서 상대방의 첫인상을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출연진의 부모님을 비롯해 고모, 동생들까지 출연해 자신의 가족 출연자 대신 상대방을 선택했다. 가족들은 어색해하면서도 자신이 마음에 드는 상대방 출연자에게 송편을 줬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라졌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가족들이 등장해서 일일이 스펙과 회사를 따지는 게 웃겼다" "가족들까지 출연하다니. 이거 잘못되면 집안 망신이겠다" "둘이 만나지도 않았는데 왜 부모님이 나와서 이러는 건가"라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몇몇 시청자들은 "오히려 저게 훨씬 더 현실적이다" "가족들이 결혼하냐고 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가족들을 보면 어떤 가정에서 자랐는지 알 수 있다" "신선하고 재밌는 듯"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독특한 시도로 눈길을 끈 '짝'.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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