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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뮤지컬 '잭더리퍼(Jack The Ripper)'의 주인공 다니엘 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 송승현에 이어 드러머 최민환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다.
26일 FT아일랜드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최민환은 한국 창작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주인공 지용 역에 캐스팅 돼 뮤지컬 무대에 첫 데뷔한다.
최민환은 뮤지컬 첫 데뷔를 국내무대가 아닌 일본 무대에 서게 됐다. 최민환은 내달 10일 일본 오사카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013년 1월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공연에 출연한다.
최민환이 맡은 지용은 극중 음악 감독이자 가수이며 밝은 성격에 생각이 많은 캐릭터다.
첫 뮤지컬 데뷔와 관련 최민환은 "FT아일랜드 드러머로 항상 무대 뒤에만 있다가 처음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 앞에 서게 되어 긴장이 된다. 특히나 일본 공연이어서 떨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프로답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민환이 캐스팅된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2011, 2012년 최고 흥행을 기록한 창작 뮤지컬로 일본으로 수출된 것은 해외 문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 아닌 우리 음악으로 만든 우리 작품으로 문화적 수출을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최민환과 같은 멤버 송승현도 뮤지컬 '잭더리퍼'의 주인공 다니엘 역으로 지난달 18일 일본 도쿄 아오야마에서 뮤지컬 데뷔무대를 치뤘다.
1992년생으로 만 19세인 송승현은 다니엘 역에 최연소 나이로 캐스팅되면서 기대를 모았다. 도 지난 1, 2일 일본 도쿄 무대에 올라 호연을 펼쳐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뮤지컬 '잭더리퍼'와 '광화문 연가'로 각각 뮤지컬 데뷔한 송승현(왼쪽)과 최민환. 사진 = FNC 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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