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전북-서울' 전주성에 뜬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반지의 제왕’ 안정환(36)이 전주성에 뜬다.

안정환 K리그 명예홍보팀장이 27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7라운드 전북-서울전을 찾아 전북 팬들을 위한 행사에 참가한다. 안정환은 3시부터 30분간 경기장 동측 이벤트존에서 팬 사인회, 기념촬영 등으로 전북팬들을 만나고 하프타임엔 그라운드서 관중들에게 인사한다.

안정환의 전주월드컵경기장 방문은 지난 2008년 7월 이후 4년 3개월 만이다. 당시 안정환은 부산 소속으로 전주를 방문했다.

지난 4월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K리그 홍보대사에 위촉된 안정환은 축구장과 SNS를 통해 팬들을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곧장 행동으로 옮겨졌다. 안정환은 수원, 성남, 상주, 대전, 제주, 창원, 부산, 광주, 광양 등을 직접 찾아 팬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사인회, 축구클리닉 등 팬 서비스 활동도 펼쳤다.

홈팀 전북은 안정환의 방문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프타임에는 승용차를 경품행사로 내놓을 예정이며, 관중 편의를 위해 임시 순환 시내버스를 마련했다. 2012번 임시버스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20분 간격으로 전주종합운동장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순회한다. 경기 후에도 같은 코스로 이용할 수 있다.

[안정환.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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