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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배우 박주미가 4~5주 진단을 받아 현재 촬영중인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 출연이 불투명해졌다.
26일 소속사 레젤이엔엠코리아는 공식홈페이지에 이번 사고에 대한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10월 23일 오후 11시 50분경 경북 군위군 군위읍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면 154.2㎞ 지점에서 박주미씨가 탄 차량과 25t 덤프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다. 드라마 촬영 후 다음 촬영지로 이동하던 중, 늦은 시간이라 어두워진 시야와 고된 스케줄로 인한 운전자의 부주의로 안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트럭 뒷면에 추돌하였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차에 타고 있던 박주미와 매니저, 코디, 그리고 트럭 운전자가 사고를 입게 됐다. 다행히 운전자를 비롯해 동승자들은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차량이 반파 이상의 큰 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회사는 사고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했으며 교통사고 처리 절차에 따른 후속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는 박주미의 상태에 대해 "26일 오전 전문 주치의에 따르면 현재 박주미는 간 내부 열상, 갑상선 연골 골절, 무릎, 복부, 목 등에 찰과상 으로 4~5주 정도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이 내려진 상태다"고 밝혔다.
'대왕의 꿈' 향후 일정에 대해 "일상 생활로의 복귀는 큰 문제가 없으나, 후유증 및 결과를 지켜봐야 하기에 회복을 위해 최대한의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에 출연 중인 KBS 1TV '대왕의 꿈'에 대해선 결정된 바가 없어 어떠한 말씀도 드리기가 어렵다. 다만, 무엇보다 박주미의 빠른 건강 회복이 최우선인 만큼 회복상태에 따라 신중하게 향후 활동에 대한 결정을 내릴 생각이다"고 말을 아꼈다.
현재 박주미는 현재 삼성서울의료원에 일반실에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4~5주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아 '대왕의 꿈' 일정이 불투명해진 박주미.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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