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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데뷔 11년차 배우 오연서와 나름 할리우드 배우 엠블랙 이준이 낮은 인지도(?)로 굴욕을 당했다.
오연서와 이준은 27일 방송된 MBC '우리결혼했어요 시즌4'(우결)에서 장을 보러 마트로 향했다가 회를 먹고 싶다는 제안에 돌연 바다로 향했다.
이준의 추진력 있는 모습에 오연서는 반신반의 하면서도 "추진력 있는 모습이 달라보였다. 어린 창선이 아닌 어른 창선으로 남자다워 보였다"며 좋아라했다.
하지만 정작 도착한 바다는 기대했던 푸른 바다가 아닌 허허벌판 갯벌이었다. 강하게 바다를 밀어붙였던 이준은 낙담하던 차 옆에 '어촌체험마을'이라고 써 있는 차량을 발견하고 급히 '어촌 체험'을 가자며 수습에 나섰다.
또 한 번 갑작스런 제안에 오연서는 황당해하면서도 이내 신이난 표정을 지었다. 두 사람은 어느덧 장화를 신고 방수복으로 갈아입었고 갯벌로 이동했다. 오연서는 "이거 왠지 로맨틱하다. 언제 또 이런 것을 해보겠냐? 진짜 서프라이즈인 것 같다. 정말 좋다"고 했고 이 말에 이준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지나가던 아이들이 "뭐야? 연예인인 줄 알았다"라며 두 사람이 연예인인지 알아보지 못하는 인지도 굴욕을 굴었다.
오연서는 괜히 이준에게 "초등학생 한테 인기 많다고 하더니 어떻게 된거냐?"며 핀잔을 줬고 이준도 난감해 했다. 또 오연서는 이후 갯벌서 다시 만난 한 무리의 아이들에게 "마네킹 같다"는 칭찬을 들은 반면 이준은 얼굴이 작지 않다는 굴욕을 당해 씁쓸해했다.
[바닷가에서 인지도 굴욕을 당한 오연서와 이준. 사진 = MBC '우결'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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