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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일방적인 KS, 신경전과 도발도 실종

시간2012-10-28 08:00:02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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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의 일방적인 우세 속에서 진행되는 한국시리즈. 대부분 팬 사이에선 재미가 없다는 아쉬움이 있는 모양이다.

야구를 재미로 하는 건 아니다. 삼성은 삼성대로, SK는 SK대로 최선을 다해서 한국시리즈에 임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전력의 차이와 팀 사정의 차이가 있다 보니 재미가 없게 보일 수 있다. 또한, 재미는 전적으로 보는 사람들의 주관적인 차이에 따라 정의가 다르다. 누군가에는 지금 한국시리즈가 매우 재미있을 수도 있다.

그래도 팬들의 “재미없다. 지루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니 간과할 순 없는 문제다. 삼성이 투타에서 힘으로 SK를 누르면서 팬들은 한국시리즈라는 고품격 야구 선물세트의 내용을 쉽게 예상하고 있다. 야구의 가장 큰 매력인 “예측 불가”요소가 사라진 것이다.

▲ 너무 얌전한 가을잔치

한국시리즈를 앞둔 양팀 미디어데이서“너무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이번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대체로 지나치게 정형화된 답변이 쏟아졌다. 물론 미디어들이 딱딱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사회자가 최대한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려고 애도 썼고, 실제 미디어의 톡톡 튀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도 대체로 답변은 무겁게 나왔다.

말로만 ‘가을잔치’일뿐, 우리나라는 큰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과 감독들이 지나치게 경직돼 있다. 경기전 덕아웃에서도 선수들은 대부분 말을 아끼는 편이다. 진지하게 결의를 다지는 건 좋지만 유머와 재치를 잊어선 안 된다. 야구 팬들은 긴장 속의 유쾌함을 원한다. 그런 것도 일종의 팬 서비스다.

▲ 가벼운 신경전, 도발이 있어야 즐겁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선 큰 경기를 앞두고 감독이나 스타들의 입심이 늘 언론의 화제거리에 오른다. 워낙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게 그들의 문화다. 때로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도발 혹은 신경전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큰 경기가 끝나면 서로 풀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신경전을 위한 신경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 걸 잘 알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한국은 서양과 문화가 다르다. 한국은 동방예의지국답게 상대팀과 신경전을 지양하는 게 서로에 대한 예의다. 더구나 야구 선수들, 감독들은 대부분 선, 후배 관계로 얽혀있다. 하지만, 그럴 필요 없다. 예의는 갖춰야 하지만, 지나치게 딱딱할 필요는 없다. 가벼운 신경전, 도발은 팀 내부적인 결속에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 야구 선수들, 감독들은 도발과 신경전에 지나치게 민감하다.

▲ 신경전과 도발, 때론 스토리 텔링이 된다

지난 2007년 SK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3차전. 큰 점수 차에서 SK가 홈스틸을 시도한 것이 발단이 돼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불문율에 얽혀 있기 때문에 민감한 신경전을 펼쳤다. 결론적으로 SK가 벤치클리어링 이후 4~6차전서 팀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고, 승부의 추는 두산에서 SK로 넘어갔다.

당시 김경문 감독과 김성근 감독도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 내내 신경전을 펼쳤지만, SK의 한국시리즈 우승 후 트로피를 받기 위해 그라운드에 나와있던 김성근 감독에게 김경문 감독이 직접 다가가 축하 인사를 하며 모든 상황이 종료됐다.

그런 사건으로 한국시리즈라는 큰 경기서 볼거리가 생겼고, 스토리가 생겼다. 팬들에겐 한국시리즈를 바라보는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됐다. 하지만, 이번 한국시리즈엔 그런 게 없다. 의도적인 벤치클리어링을 부추기는 게 아니다. 전력 자체가 차이가 있는 건 용인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번 한국시리즈엔 스토리가 빈약하다.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풀면 그만인 약간의 신경전, 약간의 도발이 아쉬운 부분이다.

▲ 류중일의 선발 예고에 맞대응 하지 못한 이만수

사실 이번 한국시리즈서도 스토리 거리가 없는 건 아니었다. 23일 미디어데이에서 삼성 류중일 감독이 “1차전 선발 윤성환, 2차전 선발 장원삼”이라고 했다. 사실 엄청난 발언이었다. 어떻게 보면 SK에 대한 도발이었다. 1차전 선발만 예고하면 되는데 2차전 카드까지 미리 공개하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아쉬운 건 이만수 감독의 대응이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채 마지못해 1~2차전 선발투수를 차례로 예고했다. 상대의 도발에 좀 더 위트있게 대처하는 코멘트를 날리거나, 약간의 견제구를 던져도 됐는데, 순간적으로 당황한 표정을 보여줬다. 심지어 류 감독이 3~4차전 선발도 2차전 후 미리 예고했음에도 이 감독은 정식 절차에 따라 다음날 데이브 부시를 3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만약 이 감독이 미디어데이에서 적절히 류 감독의 도발을 받아쳤다면, 이번 한국시리즈는 시작부터 좀 더 팽팽한 긴장감이 나돌았을 것이다. 어차피 두 사람은 한양대와 삼성에서 함께 선수생활을 했던 절친한 5년 선후배 관계다. 두 감독의 평소 성품으로 보면 절대 일정수준의 선을 넘을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더욱 의도적인 신경전이 나오지 않은 게 아쉬웠다.

삼성과 SK는 최선을 다해서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무언가 2% 부족하다. 서로 용인될 수 있는 수준에서의 신경전과 위트있는 도발이 보고 싶다.

[류중일 감독과 이만수 감독(위), 한국시리즈 축하불꽃(중간), 정현욱과 김성현(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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