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이 주전 선수가 대거 결장한 울산을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수원과 울산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7라운드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3위 수원은 울산전 무승부로 인해 최근 3연승의 상승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19승9무9패(승점 66점)를 기록해 2위 전북(승점 73점)과의 간격을 승점 7점차로 유지했다. 5위 울산은 16승11무10패(승점 59점)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서 수원은 조동건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에벨톤C 이상호 서정진이 공격을 이끌었다. 박현범과 오장은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최재수 보스나 곽광선 오범석이 맡았다.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울산은 마라냥과 박승일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이승렬과 김용태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최진수와 고슬기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강진욱 김치곤 최보경 임창우가 책임졌다. 골키퍼는 김승규가 나섰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으로 인해 주축 선수가 대거 결장했다.
수원은 전반 5분 이상호의 중거리 슈팅이 김승규 정면으로 향했다. 수원은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전반 38분 오장은의 골문앞 슈팅 마저 김승규에게 막혔다. 울산은 전반전 종반 박승일과 이승렬의 잇단 슈팅으로 수원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수원은 후반 7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오범석의 슈팅 마저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다. 오범석은 2분후 중거리 슈팅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수원은 후반 12분 서정진 대신 조지훈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울산은 마라냥 대신 고창현이 출전했다. 이어 수원 윤성효 감독은 후반 20분 조동건을 빼고 스테보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은 후반 24분 오범석의 크로스에 이은 오장은의 헤딩 슈팅 마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울산은 후반 31분 속공 상황에서 골문 정성룡이 골문을 비운 사이 이승렬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원 오범석이 헤딩으로 걷어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수원은 후반 34분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단독 돌파한 스테보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1분 후에는 조지훈의 왼발 슈팅마저 골문 옆그물을 흔들었다. 이후 양팀은 경기 종반까지 활발한 공격을 시도했다. 수원은 후반 45분 조지훈이 페널티지역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김승규에게 막혔고 결국 양팀은 득점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수원 윤성효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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