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윤성효 감독 "염려한 부문이 드러났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이 주축 선수가 대거 결장한 울산을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수원은 2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7라운드서 울산과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으로 인해 이날 경기서 주축 선수가 대거 결장했지만 수원은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수원 윤성효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경기서 원한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서울전도 남아있고 승점을 획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반전에 염려했던 부문이 드러났다"며 "선수들이 해이한 부문도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음경기서 서울과 맞대결을 치르는 것에 대해선 "1주일이라는 시간이 있다"며 "그 동안 준비를 잘해 좋은 경기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몇경기 남지 않았다. 최대한 선수들 컨디션을 끌어올려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선수들에 비해 외국인 공격진이 부진한 것 같다는 질문에는 "스테보는 대표팀에 왔다갔다하면서 경기력이 떨어진 것 같다. 에벨톤C는 부상 이후 오랫만에 경기에 출전해 자기 역할을 못한 것 같다. 라돈치치도 안 좋은 부문이 있어 투입하지 못했다"며 "큰 부상은 아니어서 서울전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수원 윤성효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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