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 김호곤 감독이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호곤 감독은 30일 울산현대호텔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31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분요드코르를 상대로 치르는 2012 AFC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지난 원정 1차전서 3-1 완승을 거둔 울산은 2차전 홈경기서 한골차로 패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김호곤 감독은 "상당히 중요한 경기이다.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원정에서 승리했지만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방심하지 않고 홈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선수들도 내일경기의 중요성을 잘 안다. 축구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경기이다. 모두 방심하지 않고 2차전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에 곽태휘 주장에게 선수들과의 충분한 의사소통을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분요드코르에게 아직 결승행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축구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스포츠다. 우리도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김호곤 감독은 "최대의 공격이 최대의 수비"라며 "수비적으로 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전했다.
울산의 주장 곽태휘는 "원정에서 이겨 유리한 입장이지만 방심하지 않고 내일도 이겨 확실히 결승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울산 김호곤 감독. 사진 = 울산현대프로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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