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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인순이의 이름을 딴 다문화 대안학교가 강원 홍천에 들어선다.
인순이는 30일 강원도청에서 ‘인순이 다문화 대안학교’(가칭) 홍천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학교 설립에 필요한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인순이가 설립하려는 다문화 대안학교에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3~18세의 결혼 이주여성 자녀들이 입교할 수 있다. 이 학교는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순이는 자신이 만든 사단법인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을 통해 2년간 시범학교를 운영한 뒤 인근 폐교를 임대, 향후 정식 대안학교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은 교육청 인가를 받기 위한 절차도 추진 중이다.
인순이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석한 업무협약식에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원 홍천에 다문화 대안학교를 설립하는 가수 인순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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