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릴랜드 감독이 1년 더 디트로이트를 이끌게 됐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짐 릴랜드 감독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릴랜드 감독은 2006년을 시작으로 8시즌 연속 디트로이트를 이끌게 됐다.
디트로이트는 올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눈 앞에서 놓쳤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4승 무패로 격파하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샌프란시스코에게 4전 전패를 당하며 26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이 물거품됐다.
비록 월드시리즈 왕좌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릴랜드 감독은 팀을 6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올려놓은 지도력을 인정 받으며 내년에도 디트로이트와 함께하게 됐다.
1986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감독 생활을 시작한 릴랜드 감독은 1997년 플로리다 말린스를 이끌며 첫 월드시리즈 우승 기쁨을 누렸다.
메이저리그 감독 통산 21시즌간 1676승 1659패. 이는 역대 15위에 해당하는 승수이며 현역으로는 최다승이다. 디트로이트에서는 7시즌간 607승 528패 승률 .535를 기록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