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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가수 김장훈이 자신을 울린 꼬마팬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김장훈은 30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자살논란으로 당시 받았던 응원들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내가 힘들 때 정말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 중 나를 울린 꼬마팬의 편지가 있다"며 손편지를 공개했다.
8살의 꼬마팬은 "장훈이 삼촌께. 안녕하세요 저 정윤이에요.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병원에 입원 때 장훈이 삼촌이 와줘서 외롭지 않았어요. 힘든 마음은 알겠지만 죽고싶다고 하지마세요. 장훈이 삼촌이 죽으면 독도는 누가 지키나요. 그리고 이거 제 보물인데요. 슬프실 때 하나씩 드세요. 장훈이 삼촌을 걱정하는 정윤올림"이라는 정성 가득한 편지를 김장훈에게 전달했다.
김장훈은 꼬마팬이 보낸 선물을 공개하며 "초콜릿이다. 중간에 청심환이 들어있는데 부모님 몰래 넣어놓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장훈은 "정말 감사하다. 재상(싸이)이 역시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고 싸이에게 응원을 보냈다.
[자신을 울린 팬의 편지를 공개한 김장훈. 사진 =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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