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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장미희가 MBC 새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극본 김사경 연출 최원석 이재진)를 통해 일일극에 처음 도전한다.
MBC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이후 오랜만에 MBC를 찾은 장미희는 편안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겠다고 31일 제작진을 통해 각오를 전했다.
장미희는 "일일연속극은 처음이라 새로운 시청자층을 찾아뵙는다는 느낌이 든다. 낯설기는 하지만 일일드라마라는 친근성이 있어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미희가 '오자룡이 간다'에서 맡은 장백로는 극중 공주(오연서)와 진주(서현진)의 엄마로 화사하고 사교적이면서 여성적인 매력을 가진 귀부인이다. 딸들이 기대치와 한참 떨어지는 사위를 데려와 못마땅하지만 그들이 사는 모습을 지켜보며 사람과 삶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뜨게 된다.
장미희는 "인물이 단조롭지 않고 굴곡이 있어 선택하게 됐다. 상류층의 삶을 누리다가 새로운 계층과 세계를 만나게 되면서 변화하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오자룡이 간다'는 처가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큰 사위의 음모에 대항하여 아내를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으로 처가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착하지만 백수인 둘째 사위의 역전 이야기다. '그대 없인 못살아' 후속으로 오는 11월 중 첫 방송된다.
[배우 장미희.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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