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언론 "인터밀란, 손흥민 영입에 관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슈퍼탤런트’ 손흥민(20·함부르크)의 주가가 하늘을 찌른다. 이번에는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이 손흥민 영입전에 가세했다.

이탈리아 칼치오 라인은 31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의 스트라마치오니 감독이 손흥민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풀도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인터밀란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선 치열한 영입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상승세는 대단하다. 독일 분데스리가서 9경기 연속 선발 출전 중이며 5골을 터트렸다. 리그 개인 득점 6위다. 1위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과는 3골 차이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유스 출신이다. 2009년 11월 유소년팀에 정식 입단해 그 다음해 1군으로 올라갔다. 데뷔 초기에는 잦은 부상과 슬럼프로 고생했지만 올 시즌에는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유럽 명문 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함부르크는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독일 빌트지는 “함부르크가 손흥민과의 재계약 협상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측은 재계약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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