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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김상경이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타워'(감독 김지훈)에서 시설물 관리 팀장 이대호로 분한다.
영화 '살인의 추억', '화려한 휴가', 드라마 '대왕 세종', '국가가 부른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온 김상경은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타워'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그가 맡은 이대호는 타워 스카이의 구석구석을 파악하고 있는 시설물 관리 팀장으로, 소방대장 설경구(강영기)와 함께 대형 화재를 진압하는데 앞장서는 역할이다.
이대호는 아내와 사별 후 홀로 딸을 키우는 싱글대디이지만 밝은 모습을 잃지 않으며 살아가는 책임감 강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김상경은 딸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부성애도 연기해야 했으며, 화재가 발생하자 시설물 관리 팀장으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사람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사상 최악의 화재 현장에서도 다른 이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카리스마 역시 보여줄 전망이다.
김상경 외에 설경구, 손예진 등이 출연하는 '타워'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김상경.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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