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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지난 30일 종영한 SBS 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배우들이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의'는 총 24부작으로 완주했지만 드라마 제작 단계부터 제기된 출연료 미지급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아 잡음이 일고 있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신의'는 기존 사극과는 다르게 많은 CG 작업이 이뤄지는 등 제작 과정에서 평소보다 많은 제작비가 투입됐다. 그러다 보니 캐스팅 과정에서 출연료에 대한 부담이 나타난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미지급 사태는 주조연급 배우들 뿐만 아니라 제작 스태프에도 해당하는 문제였다. 드라마를 위해 암묵적인 기다림이 용인됐지만 종영한 지금 더 이상 기다릴 수 만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한 출연배우 관계자는 "드라마에 대한 책임감으로 종영까지는 기다릴 수 있었지만 드라마가 끝난 지금까지 계약된 출연료 지급이 미뤄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대해 '신의' 제작 관계자는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제작 초기부터 대두된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현재 '신의' 해외 판권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됐기 때문에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신의' 포스터.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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