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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삼성, 초강력 공격 야구에 초정밀 수비 있었다

시간2012-11-02 07:12:30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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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수비가 중요하다는 걸 느꼈죠.”

삼성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2연패가 결정되기 몇 시간 전. 삼성 덕아웃에서 만난 류중일 감독은 올 시즌 느낀 점을 두고 “수비가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타격이 강하면 4강 밖에 못 간다. 우승을 하려면 수비력과 투수력이 좋아야 한다”고 했다. 류 감독은 자신이 느낀 점을 그대로 현실로 실천했다. 삼성은 올 시즌 강력한 공격력, 수비력, 투수력을 바탕으로 한국야구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흔히 삼성의 야구를 ‘강력한 야구’라고 표현한다. 올 시즌 팀 타율 0.272, 팀 평균자책점 3.39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에서 알 수 있듯 삼성은 올 시즌 화끈한 공격과 짠물 마운드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한국시리즈서 투타의 막강한 팀으로 SK를 찍어 눌렀다. 4승 속에서 1차전과 5차전은 마운드의 힘으로, 2차전과 6차전은 타격의 힘이 돋보였다. 이 보다 나은 투타 밸런스는 없을 것이다.

▲ 보이지 않는 초정밀 수비

이런 삼성의 막강한 야구 속엔 비밀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초정밀한 수비다. 삼성 수비가 한국시리즈서 새롭게 평가를 받았다. 삼성은 수비에서 그동안 SK에 한 수 처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한국시리즈를 통해서 SK와 대등하거나 혹은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정된 수비는 안정된 투타의 힘을 지탱해주는 지렛대와도 같다. 투타밸런스의 기복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이유 속엔 안정된 수비력이 있었다.

단순히 야수들이 안타가 될 법한 타구에 몸을 날려 공을 건져낸 뒤 1루에 아웃을 시키는, 소위 말하는 멋있는 수비를 많이 하는 팀이라서 수비력이 좋은 건 아니다. 정말 수비를 잘하는 야수는 수비수가 미리 예측을 통해 원하는 위치에서 손쉽게 타구를 처리하는 야수다. 다른 수비수들간의 순간적인 호흡과 의사소통 그리고 백업 플레이와 중계플레이까지, 긴박한 상황에서 한 베이스를 덜 가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좋은 수비의 덕목이다.

▲ 다른 팀과 다른 100% 수비

이번 한국시리즈서 보여준 무사 1,2루 위기에서의 내야 100% 수비는 사실 굉장히 정교한 전술이다. 내야수들간의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에 조금만 어긋나도 2루주자를 3루에서 잡을 수가 없다. 삼성의 100% 수비에서 핵심은 홈으로 뛰어오는 1,3루수가 아니라 1루와 3루를 커버하는 2루수 조동찬과 유격수 김상수다.

삼성 수비가 고급인 이유는 번트와 동시에 커버를 들어가는 게 아니라 약간 늦은 타이밍에 커버를 들어가도 충분히 커버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상대가 페이크 번트 앤 슬러시로 전환해 텅빈 2루와 3유간, 1,2간을 노리는 전략을 막기 위해서다. 발 빠른 김상수와 조동찬이 3루,1루 커버를 들어가는 사이 상대의 슬러시 타구를 막아낼 수도 있다.

류 감독은 여기에 한 가지 더 추가했다. “예전엔 100% 수비에서 투수는 무조건 한가운데 스트라이크를 넣어서 상대가 번트를 대게 했는데 이젠 최대한 치기 어려운 코스로 스트라이크를 넣는다”고 했다. 상대 번트 타구를 재빨리 3루로 던져 선행주자를 잡는 게 목적이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것. 타자를 삼진으로 잡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는 계산도 하는 것이다. 삼성이 마운드가 좋고 수비진이 기동력과 호흡이 좋기 때문이다.

확실히 SK는 이번 한국시리즈서 주자를 루상에 내보낸 뒤 작전을 시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삼성 내야진이 워낙 촘촘하게 움직이니 SK의 특기인 작전 야구가 제약을 받았다. 물론 삼성 야수들도 종종 실책도 범하긴 했지만 서로간의 호흡과 유기적인 플레이는 8개 구단 최고임이 드러났다. 류 감독은 “그런 걸 스프링캠프 때부터 연습했다”고 했다.

▲ 삼성 순혈주의 수비

삼성이 21세기 들어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올린 숨은 이유는 수비다. 삼성은 전통적으로 수비가 강했다. 류 감독이 삼성에서 은퇴 후 삼성에서만 꾸준히 수비 코치를 역임했었고, 역사를 거슬러 가보면 배대웅, 서정환, 김동재, 김용국 등 역대 삼성 수비코치들은 모두 선수 시절부터 삼성을 거친 게 특징이다.

류 감독은 “다른 팀을 보면 중간 중간에 다른 팀에서 수비코치를 하던 사람이 넘어와서 수비코치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삼성은 삼성 출신들이 꾸준히 수비코치를 했다. 나도 그랬고, 지금 김용국 코치도 마찬가지”라며 “아무래도 삼성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코치까지 하다보니 삼성만의 수비가 만들어졌다. 바뀌지 않는 전통이라는 게 있다”고 했다.

삼성에서 뛰면서 얻은 노하우를 삼성 선수들에게 전수하고, 그게 쌓이고 쌓여 삼성만의 수비가 만들어졌다는 지적이다. 류 감독이 언급한 삼성 수비 코치들은 다른 팀에서도 선수생활과 코치생활을 하긴 했다. 하지만 삼성이라는 공통 분모 속에서 생긴 노하우는 삼성 선수들이 가장 잘 받아들이는 법이다.

류 감독은 “우리팀은 좌익선상에 안타가 나오면 좌익수-유격수-3루수-1루수-포수-투수가 순간적으로 좌측에 일렬로 늘어선다. 약속이다. 그렇게 하지 않는 팀도 있다. 승엽이도 일본에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서 왜 그렇게 하는지 이유를 물어봤었다”고 했다. 최악의 최악을 가정한, 조금이라도 더 정밀한 수비를 하기 위해 7겹의 백업, 중계 플레이를 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삼성 수비가 견고한 이유는 100% 수비에서 약간 늦게 백업을 들어가는 김상수와 조동찬, 그리고 이런 사례처럼 만약의 상황을 가정하고 미리 대비하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수비코치만 10년간 역임한 국내 최고의 수비 전문가다. 그가 감독이 되자 수비훈련량을 더욱 늘렸고, 2년 연속 결실을 봤다. 삼성이 전성시대를 열 수 있었던 배경엔 수비가 있다. 67실책으로 정규시즌 최소 실책 2위라서 수비가 강한 게 아니다. 숨은 이유가 있었다. 삼성은 국내 최고의 수비왕국이다. 그래서 삼성은 막강하다.

[수비를 하는 김상수(위), 이호준을 태그하는 윤성환(중간), 의기양양한 삼성선수들(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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