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국내에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이누도 잇신 감독이 내한한다.
이누도 잇신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초청으로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
또 이누도 잇신 감독의 작품들을 한국에 소개해 온 영화사 조제가 광화문 스폰지하우스에서 그의 대표작 3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황색눈물'을 재상영한다.
이누도 잇신 감독의 대표작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지난 2004년 10월 29일 개봉돼 일본 인디영화의 붐을 일으킨 작품이다. 이누도 잇신 감독 특유의 감수성이 묻어 나는 이 작품은 이후 수많은 조제매니아를 양산했고 여러 차례 재상영됐다.
'메종 드 히미코'는 두 번째로 한국에 소개된 작품으로 주연배우인 오다기리 죠가 한국에서 인기를 얻게 된 계기가 됐다. 오다기리 죠는 이후 김기덕 감독의 '비몽', 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황색눈물'은 일본의 아이돌 그룹 아라시 전 멤버가 출연한 화제작으로 국내 개봉시에는 이누도 잇신 감독의 팬들과 아라시 팬들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했다.
이누도 잇신 감독은 2004년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개봉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이후 매번 국내에 자신의 신작이 소개될 때 마다 한국에 직접 와서 관객과의 만남을 가졌으며, 부산국제영화제와 아시아나 단편영화제 등 국내에서 열리는 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사진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황색눈물' 포스터]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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