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난 '국민배우' 안성기 따라쟁이"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하지원(34)이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하지원은 지난 달 31일 자신의 첫 에세이 '지금 이 순간'을 출간했다. 그간 작품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던 하지원이 '행복한 꿈 사용 설명서'라는 부제를 달고 2년간 진정성을 담아 준비한 에세이를 발표했다.

그녀의 에세이에는 어려서부터 배우의 꿈을 품었지만, '네가 어떻게 배우가 되냐?'는 얘기를 들을까 두려워 혼자만의 꿈으로 간직했던 소심한 소녀의 이야기부터 오디션에 백 번 이상 떨어지면서도 될 때까지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던 데뷔 전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 낯선 촬영현장에서 적응하기 위해 '국민배우' 안성기의 '따라쟁이'로 살았던 신인 시절, 연기의 즐거움을 알게 해준 작품과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작품 이야기 등이 솔직하게 공개된다.

이외에도 하지원의 '지금 이 순간'은 꿈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녹아 있어 그녀만의 색깔이 담긴 '멘토링 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원은 영화 '해운대', '코리아', 드라마 '황진이', '시크릿 가든'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게 한 배우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하지원의 에세이집 ‘지금 이 순간’. 사진 = 북로그컴퍼니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