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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조인식 기자] 대한항공이 홈 개막전에서 승리했지만, 신영철 감독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았다.
신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는 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홈 개막전에서 아산 러시앤캐시 드림식스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내줬지만 포기하지 않은 끝에 따낸 홈 개막전 승리였다.
하지만 첫 승의 대가는 혹독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임대 영입한 주전 센터 하경민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빠진 것이다. 왼쪽 발목이 좋지 않은 수비의 핵 곽승석이 이미 빠져 있는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또 하나의 악재를 맞이하게 됐다. 신 감독은 하경민의 몸 상태에 대해 "최종적으로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좀 걸리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하경민 외에도 외국인 선수 마틴이 좋지 않은 컨디션을 보였다. 마틴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손 수술을 받았고, 어깨 재활도 거쳤다. 신 감독은 "마틴이 (어깨 재활로 인해)강하게 때리는 것을 못하고 있었다. 오늘 갑자기 세게 때리다 보니 템포도 맞지 않는 것 같았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팀의 핵심 선수들이 빠져 있거나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 감독은 3라운드까지 버티는 것을 관건으로 보고 있다. "3라운드까지 어떻게 버티느냐에 따라 팀이 감을 잡지 않을까 생각한다. 훈련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응집력이 생겼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해서는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신 감독의 설명이다.
한편 신 감독은 곽승석이 돌아오기까지는 4주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곽승석은 현재 발목에 깁스를 하고 있어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다음주 중에는 깁스를 풀고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영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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