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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집으로 가는 길' 대신 다른 작품에 주력할 계획이다.
5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하정우는 스케줄상 캐스팅 물망에 올랐던 방은진 감독의 '집으로 가는 길' 대신 다른 작품들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그는 당초 '집으로 가는 길'에 먼저 출연할 계획이었지만 스케줄을 조율하며 김병우 감독의 '더 테러' 촬영을 앞당길 계획이었다. 하지만 '집으로 가는 길' 제작 일정이 당겨져 불가피하게 출연이 어렵게 됐다.
이에 하정우는 이달 말 크랭크인 예정인 자신의 연출 데뷔작 '인간과 태풍'에 노력을 쏟을 계획이다.
그가 직접 시나리오를 쓴 '인간과 태풍'은 한류스타 마준규가 탄 도쿄 발 김포행 비행기가 예기치 않은 돌연변이 태풍에 휘말려 추락 위기에 빠지면서 함께 탄 각양각색의 승객들, 승무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코믹 소동극이다
또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의 윤종빈 감독의 차기작 '군도'와 청년 故 앙드레 김의 고뇌와 도전을 다룬 영화 '앙드레 김'을 통해 내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배우 하정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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