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12 아시아시리즈가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2012 아시아시리즈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며 CJ E&M 넷마블이 공식 타이틀스폰서를 맡는다. 공식 대회명칭은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이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어울림'으로 아시아 야구의 화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참가팀은 5개국에서 모두 6개팀으로 역대 가장 큰 규모로 펼쳐진다.
한국은 2012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삼성 라이온즈와 개최도시인 부산을 연고로 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출전하며, 일본은 요미우리 자이언츠, 대만 라미고 몽키스, 호주 퍼스 히트, 중국은 올스타 팀인 차이나 스타즈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0억원이며, 우승팀은 5억원, 준우승팀은 3억원,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4개팀은 5천만원씩을 받게 된다.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에 참가하는 6개팀은 2개조로 나뉘며 A조는 한국 삼성 라이온즈, 대만 라미고 몽키스, 중국 차이나 스타즈, B조는 한국 롯데 자이언츠,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그리고 호주 퍼스 히트로 편성되었다.
특히, 호주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뛰고 있는 구대성은 대회기간 동안 퍼스 히트로 트레이드되어 2010년 이후 2년만에 고국 팬들 앞에 나서게 된다.
각 팀들은 예선에서 같은 조에 소속된 팀과 모두 한 경기씩을 치른 후 각 조의 1위팀이 결승에서 만나 아시아 클럽챔피언의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들의 예선 경기는 흥행을 고려하여 4경기 중 3경기가 야간경기로 치러진다. 대회 첫 날인 8일 오후 6시에는 롯데와 퍼스가 맞붙고, 다음날인 9일은 삼성과 라미고(오후 6시), 그리고 예선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롯데와 요미우리 양국의 거인들이 낮 경기(오후 12시)를 치르고, 삼성과 차이나스타즈 경기가 오후 6시로 예정되어 있다.
각 팀들은 6일까지 모두 입국을 마치고 부산 롯데호텔을 공식 숙소로 사용하게 된다. 7일에는 사직야구장과 상동야구장에서 참가팀 별로 대회 공식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며, 공식 연습 후에는 감독과 선수의 인터뷰가 있다.
이번 대회는 케이블채널 XTM에서 조별 예선 전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며, 결승전은 MBC 공중파를 통해서 볼 수 있다.
대회의 입장권 예매는 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었으며, 롯데홈쇼핑 예매사이트(https://asia2012ticket.lotteimall.com)와 롯데홈쇼핑 ARS (051-603-6900)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롯데홈쇼핑 예매사이트는 아시아 시리즈 공식 홈페이지(www.asiaseries2012.com)를 통해서도 연동된다.
KBO는 아시아시리즈 기간 동안 초.중.고교 야구유니폼을 착용한 아마추어 야구선수(상하의 모두 착용)에게 한국팀 경기는 자유석, 비 한국팀 경기는 S석 또는 A석으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8일에 한해 수험표를 지참한 입장객(본인에 한함)은 한국팀 경기에서 자유석, 비 한국팀 경기에서 S석 또는 A석으로 무료 입장이 가능한 행사도 실시 중이다.
[아시아시리즈가 열리는 사직구장 전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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