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던 영국 현지팬이 법정에 죄값을 치르게 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시각) 박지성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한 영국팬이 기소된 사실을 전했다. 축구팬 브라이싱은 지난달 영국 런던 로프터스로드서 열린 열린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 에버튼의 경기에서 박지성에게 '칭크를 쓰러뜨려라'고 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칭크는 서양인들이 동양인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브라이싱은 아내와 함께 경기를 지켜보면서 원숭이라는 단어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이싱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공격적인 단어를 사용했지만 내가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나의 아내는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9월 열린 맨체스터 시티 원정경기서도 현지 팬으로부터 인종차별 발언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지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