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정기훈 감독이 다시 한 번 스크린을 감동으로 물들인다.
정기훈 감독은 데뷔작 '애자'를 통해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 일상적이고 리얼한 모녀 사이의 이야기에 폐부를 찌르는 대사와 따뜻한 감성, 깊이 있는 심리 묘사를 더하며 2008년 부산영상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 최우수상, 2010년 상하이 국제영화제 최우수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관객들의 감성을 포착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정기훈 감독은 차기작 '반창꼬'를 통해 올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반창꼬'는 가슴 속 상처를 안고 있는 까칠한 소방관 강일(고수)과 그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의사 미수(한효주)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애자'에서 현실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묘사를 통해 배우가 지닌 매력을 새롭게 이끌어낸 정기훈 감독이 특유의 감각을 십분 발휘, 고수와 한효주의 파격적 변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인 소방관과 의사의 만남이라는 설정, 짜임새 있는 스토리, 고수와 한효주의 첫 연기호흡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반창꼬'는 내달 19일 개봉한다.
[정기훈 감독.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