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정자가 1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6일 1라운드 MVP에 신정자(KDB생명), 1라운드 MIP에 박혜진(우리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정자는 기자단 투표 총 82표 중 65표를 획득했다. 뒤를 이어 최윤아(신한은행)가 11표, 임영희(우리은행)가 6표를 획득했다.
1라운드 MIP, 즉 기량발전상에는 박혜진이 기자단 투표 35표 중 23표를 획득했다. 뒤를 이어 홍아란(KB)이 9표, 이승아(우리은행)가 3표를 획득했다.
신정자는 1라운드 5경기서 평균 15.8점 12.2리바운드 7어시스트 1.2스틸 1.6블록슛을 기록했다. 특히 10월 26일 KB와의 구리 홈 경기서 13점 17리바운드 11어시스트, 28일 삼성생명과의 용인 원정 경기서 13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11월 3일 삼성생명과의 구리 홈 경기서 16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WKBL 최초로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신정자는 지난 시즌에도 4차례나 라운드 MVP에 선정됐고 결국 정규시즌 MVP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에도 위력은 계속되고 있다. 수비자 3초를 폐지 속에서 골밑에서 적절히 수비수들을 모은 다음 외곽으로 패스를 빼주는 능력이 좋다. 원래 더블더블은 밥 먹듯 하는 선수인데 어시스트 숫자가 늘어나니 트리플더블러로 거듭났다.
박혜진은 1라운드 5경기서 평균 10.8점 7리바운드 2.8어시스트 1.8스틸 0.2블록슛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4연승, 단독 2위를 이끈 주인공이다. 이승아와 함께 가드진을 잘 이끌고 있다.
[수비를 하는 신정자(왼쪽)와 패스를 하는 박혜진(오른쪽).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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