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프로야구 제 10구단 창단을 위한 신호탄이 터졌다.
KT가 경기도 수원시를 연고로 한 프로야구 구단 창단에 나섰다.
6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는 경기도·수원시·KT 3자간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관련 상호지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이석채 KT 회장, 김진표 국회의원, 남경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와 염 시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협약식은 이 회장이 창단 선언을 하면서 공식적으로 10구단 창단에 나서게 됐음을 알렸다. 이어 MOU 체결로 세 사람의 손은 한 자리에 모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KT는 수원시 지역 연고의 프로야구단을 창단하고 경기도는 1만평 규모의 2군 훈련장 부지를 협조한다. 수원시는 2만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용야구장을 확보해 25년간 무상 임대하고 수익사업권을 100% 보장하는 한편 경기장 명칭 사용권을 부여한다.
수원시와 마찬가지로 전라북도도 10구단 창단을 희망하고 있으나 이날 MOU 체결로 수원시와 KT가 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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