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지난 시즌 NBA 챔피언 마이애미가 순항을 이어갔다.
마이애미 히트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2012-2013시즌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의 활약 속 124-99로 대승을 거뒀다.
개막전에서 보스턴 셀틱스에게 승리한 마이애미는 두 번째 경기인 뉴욕 닉스전에서 84-104로 패하며 연승을 실패했다. 다음 경기인 덴버 너기츠전에서 119-116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추스린 마이애미는 이날 경기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위용을 마음껏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3승 1패를 기록하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1쿼터 초반 크리스 보쉬와 드웨인 웨이드의 연속 득점 속 10-2로 경기를 시작한 마이애미는 자유투로 착실히 득점을 쌓은 뒤 레이 알렌의 3점슛으로 24-11까지 점수를 벌렸다. 34-25로 9점차 앞선 가운데 1쿼터를 마친 마이애미는 이후에도 제임스, 웨이드를 필두로 보쉬, 알렌, 유도니스 하슬렘이 뒤를 받치며 여유있게 앞서갔다.
결국 마이애미는 1쿼터부터 4쿼터까지 단 한 차례도 쿼터별 득점에서 뒤지지 않으며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제임스는 어시스트가 1개에 그치기는 했지만 23점 11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으며 웨이드는 22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보쉬는 18점, 알렌은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알렌은 4개의 3점슛 시도 중 3개를 림에 꽂아 넣었다.
반면 피닉스는 섀넌 브라운이 18점으로 분전했을 뿐 20점 이상을 단 한 명도 올리지 못하며 시즌 3패(1승)째를 안았다.
한편, 뉴욕 닉스는 7명이 두 자리수 득점을 올리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0-88로 꺾고 시즌 3전 전승을 기록했으며 샌안토니오 스퍼스 역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01-79로 완승을 거두며 3전 전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LA 클리퍼스를 108-101로 누르고 2승 2패 균형을 이뤘다.
▲ NBA 6일 전적
피닉스 99-124 마이애미
뉴욕 110-88 필라델피아
미네소타 107-96 브루클린
유타 94-103 멤피스
인디애나 79-101 샌안토니오
포틀랜드 91-114 댈러스
골든스테이트 92-94 새크라멘토
클리블랜드 108-101 LA 클리퍼스
[르브론 제임스.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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