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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배우 하지원이 자신의 첫 에세이집을 출간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6일 오후 2시 서울시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하지원의 생애 첫 에세이집 '지금 이 순간-행복한 꿈 사용 설명서' 출간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하지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에세이집 출간에 대해 "사실 부족한 내가 어떻게 책을 낼까라는 생각에 거절을 5~6번 정도 거절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대선배님들이 책을 내야지 어떻게 내가 감히...'라는 생각이 많았다. 가족들과 지인들의 응원으로 책 출간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13년 전 신인 시절로 돌아가 다시 생각을 해봤다. 오디션을 100번 넘게 떨어지면서도 계속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와 나만의 노하우 등이 담겨있다. 지금 연기할 수 있는 친구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말해 줄 수 있는 옆집 언니의 마음으로 출간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하지원은 이 책에서 배우를 꿈꿨던 어린 시절, 배우 안성기를 따라다니며 연기를 배웠던 신인시절, 연기의 즐거움을 알게 해준 작품 등 자신의 삶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하지원의 에세이집 '지금 이 순간'은 그동안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비밀 일기장 같은 히스토리와 잘 알려지지 않은 친근한 모습들을 다채로운 스냅사진들도 함께 공개한다. 오는 31일 출간된다.
[배우 하지원.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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