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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 알렉스 퍼거슨(71·스코틀랜드)의 동상이 공개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오는 25일 열리는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의 홈경기를 하루 앞둔 24일 퍼거슨 감독의 동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박지성(31)의 첫 친정 나들이에 맞춰 퍼거슨 감독의 기념 동상이 공개되는 셈이다.
퍼거슨 감독은 올 해로 맨유 지휘봉을 잡은 지 26년째다. 맨유 구단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 퍼거슨 동상을 세웠다. 동상은 영국 출신 유명 조각가 필립 잭슨에 의해 제작됐다.
1986년 맨유에 부임한 퍼거슨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 1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영국축구협회(FA)컵 우승 5회, 리그컵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명장이다.
한편, 맨유는 지난해에도 퍼거슨 감독의 25주년을 기념해 올드 트래포드의 북쪽 스탠드 명칭을 ‘알렉스 퍼거슨 경 스탠드’로 변경한 바 있다.
[퍼거슨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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