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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오후 8시로 편성 변경을 단행한 MBC '뉴스데스크'가 첫 날부터 졸속 편집으로 도마에 올랐다.
5일 '뉴스데스크'가 방송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는 '뉴스데스크'의 방송화면을 캡처한 게시물이 연이어 게재됐다.
이날 '뉴스데스크'는 "후보님, 내 말 좀 들어 보세요"라는 제목으로 시민들이 대선 후보에게 바라는 점을 인터뷰 형식으로 보도했다.
그런데 과정에서 시민의 이름과 나이가 표시되는 일반적인 뉴스 자막과 달리 화면에는 '회사원', '제조업 종사자', '할머니', '환자', '대학생' 등 직업만이 표시됐다. 반면, 인터뷰 영상에 등장한 연예인의 경우에는 윤하(가수), 김태원(가수) 등으로 소개됐다.
시청자들은 "가수는 이름이 나오고 시민은 안 나오는 건 취재 과정의 성의 문제 아닌가요", "의도가 있는 거면 알 수 있게 설명을 해주는 게", "출연한 시민이 저 직업의 대표성을 가진다고 생각한건가요?" 등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 자막으로 시청자의 지적을 받은 MBC '뉴스데스크'.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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