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와 3번 이혼' 박윤배 "다른 여자와 재혼 가능성? 있다"

[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중견배우 박윤배가 자신의 재혼 가능성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과거 한 여자와 3번의 결혼과 이혼으로 혼자 20년 동안 자식을 키웠던 박윤배가 출연해 자신만의 힐링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윤배는 과거 아내에 대해 "다시 만나면 어떻게 되냐고 묻는데 다시 만날 일은 없다. 가끔 꿈에 나올 때면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여자와 재혼할 생각은 있냐"고 묻는 질문에 "그건 있어야 한다"며 재혼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이어 "나이가 자꾸 먹어 가다보니 벗을 한 명 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내가 아이들을 채찍질하며 키웠다면 이제는 아이들이 나에게 격려를 해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날 아이들에 대해 "과거에는 아이들에게 미안한 일이 많았다. 이제는 아이들이 나한테 격려를 해주고 위로를 해줬다. 사람 사는 게 이런 거구나. 이런 게 사람 사는 가치구나'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재혼 가능성을 밝힌 박윤배.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