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의 수비수 심우연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 팬을 위해 직접 학교를 방문했다.
전북 선수단은 지난달 수험생을 위해 응원 피켓과 함께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데 이어 추가로 사연을 접수 받아 선수단 친필사인이 들어간 수능대박 피켓을 수험생 4명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다양한 사연이 접수된 가운데 심우연은 신청자 강지선양(중2)의 사연을 듣고, 수험생 언니인 임혜현양(고3)을 찾아 호남제일고를 방문했다. 심우연은 응원피켓과 초코렛, 머물러 등을 선물하며 응원했다.
심우연은 “늘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긴장되고 떨릴 때 음악을 들으며 마인드컨트롤을 했다. 혜현 학생도 마인드컨트롤을 잘해서 시험 전날 숙면도 취하고 시험도 잘 봤으면 좋겠다”며 힘을 실었다. 이에 임혜현 학생은 “K리그 선두 다툼으로 바쁠 텐데 직접 학교까지 찾아와 응원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심우연 선수의 응원 기운을 받아 수능도 잘 볼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전북은 이밖에도 사연이 채택된 사대부고, 원광여고, 기전여고 수험생에게 응원 메시지를 선물했다.
[심우연-임혜현 학생. 사진 = 전북 현대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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