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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보이그룹 엠블랙이 칠레 신문의 1면을 장식했다.
엠블랙은 지난 3일 칠레 비냐 델 마르에 위치한 퀸타 베르가라(Quinta Vergara)에서 열린 KBS 2TV '케이팝 페스티벌 뮤직뱅크 인 칠레' 무대에 올라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체감했다.
엠블랙의 인기는 공항에서부터 시작됐다. 엠블랙은 입국 당시 이들을 보기 위해 몰린 수백명의 팬들에게 둘러쌓인 채 공항을 빠져나가야 했다. 이어진 본 공연에서 '전쟁이야', '모나리자', '오예' 등을 선보인 엠블랙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 역시 뜨겁게 달궜다.
공연을 본 칠레 현지 언론들은 엠블랙의 공연 모습을 앞다퉈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현지 언론들은 엠블랙 관련 소식을 신문 1면에 대서특필했고 "무대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훌륭한 오프닝이었다"고 하는 등 극찬을 아까지 않았다.
이에 엠블랙 멤버들은 "단독 콘서트를 하는 것처럼 너무 신나고 즐거웠다. 노래를 함께 따라 불러주시고 함성소리를 듣는 순간 소름이 끼쳤고 지구 반대편에서도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이 계시다는 자체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드린다"며 "조만간 좋은 앨범 가지고 꼭 다시 한번 찾아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칠레 신문 1면을 장식한 엠블랙. 사진 = 제이튠캠프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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