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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프랑스 챔피언’ 릴에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F조 4차전서 릴을 6-1로 대파했다. 뮌헨의 완벽한 승리였다. 뮌헨은 무려 13개의 유효슈팅을 작렬시키며 6골을 뽑아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3승1패(승점9점)를 기록하며 같은 발렌시아에 2-4로 패한 바테를 제치고 발렌시아와 함께 조 1위에 올라섰다.
홈팀 뮌헨은 최전방에 피사로를 앞세워 뮐러, 리베리, 로벤 등이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선 마르티네스, 슈바인슈타이거가 경기를 조율했다. 수비에선 람, 보아텡, 단테, 알라바가 호흡을 맞췄고 골문은 노이어 골키퍼가 지켰다. 이어 맞선 릴은 과거 첼시서 뛰었던 칼루를 중심으로 역습을 노렸다.
경기 초반부터 뮌헨의 골 폭풍이 이어졌다. 전반 5분 슈바인슈타이거가 포문을 열었다. 기선을 제압한 뮌헨은 전반에만 5골을 몰아쳤다. 특히 피사로는 전반 18분, 28분, 33분 연속해서 3골을 터트리며 릴의 수비진을 붕괴시켰다. 로벤도 전반 23분 한 골을 보탰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뮌헨은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크루즈, 티모슈크, 샤키리를 투입했다. 릴은 후반 12분 한 골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크루즈가 후반 21분 또 다시 릴의 골망을 가르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바이에른 뮌헨.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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